SNS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제주의 관광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 중국인들이 단체로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돼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성산일출봉에서 중국인 단체 댄스'입니다.
중국 전통 복장인 치파오를 입은 여성들 10여 명이 단체로 음악에 맞춰 동일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제주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이들 뒤로는 '예술단'이라고 적힌 빨간색 현수막을 든 남성들이 서 있고, 앞에서는 한 남성이 마치 지휘자처럼 여성들의 춤사위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미리 연습한 듯 정교한 군무를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 기념사진 촬영과는 확연히 다른 대규모 퍼포먼스였는데요.
주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이 장면은 곧바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는데, 유명 관광지에서 단체로 춤추고 음악까지 크게 튼 것은 예절에 어긋난다며 대체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에 1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8.4%를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왜 남의 나라 와서 이러는 건가요" "백두산에선 태극기도 못 드는데 황당" "요즘 중국인 사이에서 저게 유행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