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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은메달' 우상혁, 보너스 9,800만 원

'세계선수권 은메달' 우상혁, 보너스 9,800만 원
▲ 우상혁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 2개를 수확한 우상혁이 대회 상금과 포상금으로 1억 원에 가까운 보너스를 챙깁니다.

우상혁은 오늘(1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4를 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우상혁보다 2cm 높은 2m 36을 넘었습니다.

도쿄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우승 상금은 7만 달러, 우리 돈 약 9천600만 원입니다.

2위에 오른 우상혁은 대회 상금 3만 5천 달러, 4천8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대한육상연맹은 2022년 5월에 정한 '경기력 향상금(포상) 규정'에 따라, 우상혁에게 포상금 5천만 원을 줍니다.

연맹이 정한 세계선수권 포상금은 1위 1억 원, 2위 5천만 원, 3위 2천만 원입니다.

우상혁을 지도한 김도균 대표팀 코치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 은메달 획득으로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에서 총 9천800만 원을 상금으로 받게 됐습니다.

올해 우상혁은 국제대회에 8번 출전해 7번 우승하고, 1번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이 올해 받은 '공개된 상금'만 해도 2억 4천만 원이 넘습니다.

우상혁은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대회 상금 4만 달러, 5,500만 원과 대한육상연맹 포상금 5천만 원을 받았고,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대한육상연맹 포상금 1천500만 원도 약속받았습니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두 번 우승해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1만 달러씩, 총 2만 달러, 2천750만 원을 받았습니다.

우상혁은 오늘 오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 참석하고, 내일 오후에 귀국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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