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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4타자 연속 홈런'…SSG, '3위 굳히기'

<앵커>

프로야구 '전통의 홈런 군단' SSG가 역대 네 번째로 '네 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세우며 3위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대 0으로 뒤진 4회, SSG 선두 타자 에레디아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홈런쇼의 서막을 엽니다.

다음 타자 최정이 왼쪽 관중석 뒤로 사라지는 시즌 21호, 통산 516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 다음 타자 한유섬도 오른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간단하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곧이어 등장한 신예 거포 류효승이 또 한 번 장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SSG는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4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정은 5회에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리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고, SSG는 홈런 5방으로 NC를 제압하고 4위 KT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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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47분 동안 우천 중단됐던 수원에서는 선두 LG가 오스틴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LG 박동원은 세 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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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화는 선발 와이스의 호투와 노시환의 시즌 30호 홈런을 앞세워 KIA를 대파하고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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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한 키움은 두산을 제압했고, 삼성은 홈런 선두 디아즈의 시즌 47호, 스리런 포를 앞세워 롯데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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