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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금속 제조 공장서 외국인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부검 예정

인천 금속 제조 공장서 외국인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부검 예정
▲ 인천경찰청

인천의 금속 제조 공장에서 40대 외국인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2시 50분쯤 동구 만석동에 있는 금속 제조 공장에서 캄보디아 국적 40대 A 씨가 프레스기에 끼였습니다.

이 사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A 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노동 당국은 해당 공장이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가 금속으로 된 원형 모양의 봉을 깎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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