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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용 중소기업 93% "내국인 채용 어려워 고용"

외국인 고용 중소기업 93% "내국인 채용 어려워 고용"
▲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을 채용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내국인 채용이 어려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50인 이상 사업체 50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 대상 의견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이유로 93.8%(472개)가 '국내 근로자 채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인건비 절감'은 2.6%(13개), '생산성 향상' 1.2%(6개), '기술·경험 보유 인력 확보' 0.2%(1개)에 각각 그쳤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 계획에 대해 응답 기업의 98.2%(492개)는 '유지 또는 확대'할 계획이며, '축소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1.8%(9개)뿐이었습니다.

채용 확대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평균 6.5명을 추가 고용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 업체 중 60.8%는 채용 시 선호하는 국가에 대해 '기존 활용 근로자와 동일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4.5일제를 도입할 경우 응답 기업의 42.1%(212개)가 '납기 준수 어려움'을, 24.1%(121개)는 '인건비 부담 및 비용 상승'을 각각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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