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경기에 앞서 경기장 전광판에 찰리 커크 추모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총격으로 숨진 미국 극우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기리는 대규모 공식 추모 행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커크가 이끌었던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는 SNS를 통해 오는 21일 일요일 오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추모식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애리조나는 터닝포인트 USA의 본부가 있는 지역으로, 단체는 애리조나를 거점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강성 지지자이자 재집권에 역할을 한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커크 암살 사건은 이후 미국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리는 등 전 세계에서 우파가 결집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