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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장우진, WTT 대회 결승행 좌절…세계 2위 왕추친에 완패

탁구 장우진, WTT 대회 결승행 좌절…세계 2위 왕추친에 완패
▲ 장우진의 WTT 마카오 챔피언스 경기 장면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장우진은 오늘(14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추친(중국)에게 게임 점수 0대 4로 완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던 장우진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왕추친은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비롯해 WTT 시리즈에서도 미국 스매시와 후쿠오카 파이널스, 충칭 챔피언스 등 3개 대회를 제패한 강자입니다.

특히 왕추친은 지난 달 WTT 요코하마 챔피언스 16강에서 오준성(한국거래소)에게 3대 0으로 승리하는 등 주요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앞길을 막았습니다.

세계 28위 장우진이 올해 맹활약을 펼치는 왕추친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장우진은 첫 게임에 공방을 펼치고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8대 11로 패했고, 2게임과 3게임도 같은 점수로 져 왕추친에게 게임 점수 0대 3으로 몰렸습니다.

4게임 들어 과감한 공세로 왕추친을 몰아붙여 듀스에 접어든 장우진은 결국 10대 12로 져 4강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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