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동혁 "손현보 목사 구속은 종교탄압…반인권·반법치"

장동혁 "손현보 목사 구속은 종교탄압…반인권·반법치"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 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부산 첫 방문 일정으로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부산의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 구속은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닌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예배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반인권, 반문명, 반법치, 반자유민주주의의 문제"라고도 말했습니다.

지난 4월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지난 대선 당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9일 경찰에 구속된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습니다.

장 대표는 "헌법이 생긴 이래 이런 혐의로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예는 없었을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사법개혁을 '사법부가 자초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나 정 대표의 사법부에 대한 인식은 북한이나 중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법부의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사법부 스스로 권력 앞에 누웠기 때문"이라며 "사법부가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멈춰선 이 대통령 5개의 재판을 신속히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예배를 마친 뒤 가덕신공항 현장 방문, 유엔기념공원 참배, 부산 청년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