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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 네덜란드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히(맨 오른쪽 3번)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아히와 한국전력의 베논이 2025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국 국가대표로 맹활약 중입니다.

아히는 오늘(13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점을 사냥하며 네덜란드가 카타르를 세트 점수 3대 1로 꺾는 데 앞장섰습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한 아히는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각각 3점을 뽑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24-2025시즌 프로배구 우리카드에서 뛰다가 부상으로 떠난 아히는 올해 5월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삼성화재에 지명돼 한국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아히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오늘 전남 여수에서 개막한 국내 프로배구 컵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캐나다 대표팀의 베논도 오늘 열린 리비아와 G조 예선 1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22점을 뽑으며 세트 점수 3대 1 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베논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각각 3개 기록했습니다.

베논은 지난 5월 외국인 드래프트 때 전체 2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이 비예나와 재계약하고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한국전력이 '사실상 1순위'로 낙점한 선수가 베논입니다.

키 202cm에 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춘 베논은 캐나다 대표로 도쿄 올림픽과 2021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했습니다.

(사진=FIVB 홈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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