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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또 무실점 역투…'LG, 거기 서!'

<앵커>

프로야구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2위 한화가 에이스 폰세의 역투를 앞세워 선두 LG와 승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9일 동안 충분히 쉬고 나온 폰세는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습니다.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와 현란한 변화구로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키움 타선을 6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7승 무패'를 기록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화 타선은 5회 상대 실책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리베라토의 만루 홈런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8회 현재 10대 5로 앞선 2위 한화가 3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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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선두 LG는 KIA와 힘겨운 승부를 하고 있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6회 KIA 최형우에게 치명적인 솔로 홈런을 맞았고, 8회, 선발 송승기가 구원 투입됐지만 오선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9회 3루수 문보경의 실책 속에 2점을 더 내준 LG는 2연패를 당하며, 2위 한화에 2경기 반 차로 쫓길 위기에 몰렸습니다.

KIA는 2연승으로 가을야구의 희망을 살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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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KT는 3대 3 동점이던 9회에 터진 김상수의 투런 홈런으로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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