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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지아주 사태 발단, 종교 탄압 아닌가 의구심"

장동혁 "조지아주 사태 발단, 종교 탄압 아닌가 의구심"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조지아주 내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이들을 태울 전세기의 현지 출발이 지연된 것을 두고 국내 종교탄압이 원인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취임 100일인 오늘에 맞춰 현지 시각 10일 전세기 출발을 자신 있게 말해 왔지만 미국은 보란 듯이 이 모든 것을 연기해 버렸다"며 "이래도 정청래 대표는 외교가 압도적 만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장 대표는 조지아주 사태를 두고 "분명 어디선가 매를 번 것"이라며 "전세기가 뜬다고 자신 있게 말한 뒤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딱 하나,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 목사는 그제(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토록 경고했던 종교 탄압"이라며 "조지아주 사태의 발단이 종교 탄압이나 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인권 탄압이 아닌가 의구심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 목사가 구속된 것과 대조적으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초등학생을 유괴하려고 했던 유괴범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며 "법치주의의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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