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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분무기 '칙칙'…"수익 때문?" 동물원 논란

인증 사진도 중요하지만 이래도 되는 걸까요.

중국의 한 동물원이 촬영을 위해 아기 호랑이를 괴롭힌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산둥성의 한 동물원, 어린 호랑이가 우리에서 자고 있는데 직원이 분무기로 물을 뿌려 깨웁니다.

이 모습을 목격했다며 온라인에 알린 관람객은 그 뒤 직원이 아기 호랑이를 때리기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동물원은 우리 돈 6000원 정도를 내면 아기 호랑이와 사진 한 장을 찍을 수 있는데 사연이 알려지자 수익을 위해 동물의 복지를 희생시키는 행태에 대해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동물원 측은 앞으로 호랑이와 사진 찍는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직원들이 그간 호랑이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확한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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