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부족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의 경우 전공의 정원 239명 중 164명만 채워져 충원율이 68.6%에 그쳤고, 특히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과는 118명 중 64명이 충원돼 54.2%,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80.4% 충원됐는데, 의료 대란을 거치면서 전공의들의 수도권과 비필수 과목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