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차 태워줄까" 중학생 유인 혐의 60대…경찰 수사

"차 태워줄까" 중학생 유인 혐의 60대…경찰 수사
▲ 경찰차 사이렌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나가던 중학생을 차량에 태우려 한 혐의(미성년자 유인미수)로 60대 남성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38분 인천시 서구 청라동 도로에서 중학생 B 양에게 차량에 태워주겠다며 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양은 당시 개인 운동으로 학교 주변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양이 아랫배를 잡고 힘들어 보여서 도와주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창문을 열고 말을 건넸으며 직접 다가가진 않았다"며 "블랙박스에 녹음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