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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서 반출되던 근접분사기서 최루가스 누출…행인 피해

서울경찰청서 반출되던 근접분사기서 최루가스 누출…행인 피해
▲ 서울경찰청 전경

서울경찰청 장비 창고에서 폐기를 위해 반출되던 근접 분사기의 최루가스가 누출돼 지나가던 시민이 피해를 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창고에서 폐기 업체 차량으로 옮겨지던 근접 분사기에 담긴 최루가스가 일부 누출됐습니다.

당시 길을 지나던 30대 여성이 "차가 지나간 후에 눈이 따가워 눈을 뜰 수 없다"며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서울청 관계자는 1990년대에 사용하던 최루 장비를 최근 폐기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날 폐기 업체를 통해 근접 분사기 600개를 차량으로 옮기던 중 근접 분사기 1개에서 최루가스가 누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피해를 본 시민에게 연락해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드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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