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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봉으로 사람 때리는 판사? …'논란' 벽화 보니

건물 외벽에 법복과 가발을 쓴 판사가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법봉을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세계적인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최근 영국 런던 왕립법원 외벽에 남긴 신작입니다.

하지만 벽화가 공개되자 당국은 곧바로 가려버렸고, 법적 보호를 받는 중요한 건물이므로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벽화를 철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범죄적 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는데, 이 벽화가 등장한 것은 영국 정부가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을 금지 단체로 지정한 것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술과 범법 사이에서 촉발된 이번 역풍이 만약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25년 넘게 베일에 싸인 뱅크시의 정체 공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banksy, 엑스 Grifty, 유튜브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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