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선발 투수 소형준
프로야구 kt wiz가 투타의 우위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의 3연승을 가로막으며 기분 좋은 안방 승리를 거뒀습니다.
kt는 오늘(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소형준의 호투 속에 타선도 대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집중력을 발휘해 8대 1 대승을 낚았습니다.
피 말리는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는 kt는 5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kt의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8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1세이브)째를 수확했습니다.
반면 2연승 중이던 9위 두산은 kt에 막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지만, kt가 대포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1회초 안재석과 김동준의 연속 안타에 이어 제이크 케이브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습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 원아웃 1루에서 안치영이 상대 선발 곽빈을 우월 2점 홈런으로 두들겨 전세를 2대 1로 뒤집었습니다.
안치영은 지난 2017년 7월 28일 1군 데뷔 후 8년 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습니다.
불붙은 kt의 타선은 7회에도 다시 한번 시원하게 터졌습니다.
kt는 원아웃 1, 3루에서 황재균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습니다.
기세가 오른 kt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대타 이호연의 2타점 2루타와 허경민의 좌월 3점 홈런으로 6득점, 8대 1로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kt의 마운드에 눌려 11개의 안타로 1점을 뽑는 데 그쳤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