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의 초저출산 현상은 육아가 무서워졌기 때문이라며, 아이 키우기를 쉽게 해 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육아포비아를 넘어서 / 이미지 / 동아시아]
4자녀의 엄마인 기자가 들여다본 초저출산 대한민국 <육아포비아를 넘어서>입니다.
한국의 유례없는 초저출산 현상은 아이 키우기가 단순히 힘든 것이 아니라 무서워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런 두려움을 없애려면 출산 수당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근로 시간을 줄여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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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세계관 / 김정섭 / 한울아카데미]
지구촌에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던 10년간의 음악 여정 <BTS의 세계관>입니다.
BTS는 10년 전 데뷔이래 노랫말과 댄스, 안무 같은 개별 요소뿐 아니라 총체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왔습니다.
꿈, 행복과 성공, 사랑, 사회병폐 타파, 그리고 위로와 감사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BTS의 세계관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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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피크 / 윌리엄 러츠 / 교양인]
언어로 진실을 감추려는 시도 <더블스피크>입니다.
일본이 1910년 조선 병합을 '진출'로 3.1운동을 '폭동'이라고 부르는 것이나, '세금 인상' 대신 '조세 개혁'이라고 하는 것 모두 교묘한 이중화법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중화법은 소통이라는 언어의 기능을 오염시키고 파괴할 수 있어서 음험하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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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 셔윈 눌랜드 / 생각의힘]
나이는 장애물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평선이라는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나이 드는 것은 너무 점진적으로 이뤄져서 어느 날 눈치를 챘을 때는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후가 됩니다.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그 한계 내에서 기능하는 법 또한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김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