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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안타·타율 1위 터너, 부상자 명단 등재

내셔널리그 안타·타율 1위 터너, 부상자 명단 등재
▲ 트레이 터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가을야구를 코앞에 두고 악재를 만났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오늘(9일) 간판 유격수이자 주력 타자인 트레이 터너(32)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터너는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7회 초 내야땅볼을 친 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다행히 터너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전망입니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자기공명영상(MRI) 결과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간 결장했던 당시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터너는 공수에 걸쳐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주전 유격수로 내야 수비를 지휘하는 것은 물론 타율 0.305, 최다안타 179개로 양 부문 NL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홈런도 15개를 친 터너는 도루는 36개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약한 필라델피아는 터너의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한 뒤 우승을 다투는 가을야구에서 그를 기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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