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로제 '아파트' MTV 올해의 노래…케이팝 새 역사

<앵커>

노래 아파트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K팝 아티스트 역사상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하고 K팝 여가수로는 가장 높은 미국 빌보드 핫 100 3위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가 로제에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송 오브 더 이어' 올해의 노래 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습니다.

[로제/MTV '올해의 노래' 수상자 : 꿈을 좇았던 16살의 저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향해선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K팝 가수가 MTV 상을 받은 적은 이전에도 여럿 있지만, '올해의 노래' 같은 주요 부문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1년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김영대/음악평론가 : 미국 주류 음악 산업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또 다양한 대중들에게 보편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블랙핑크가 2023년에 이어 '베스트 그룹' 상을 받으면서 로제는 올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올해의 비디오' 부문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에 돌아갔고, 레이디 가가는 '올해의 아티스트상'등 4개의 트로피를 차지해 최다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시상자로 나서기도 해 그 어느 때보다 K 팝의 영향력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화면제공 : MTV-CB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