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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 "AI·무인·우주 등 첨단기술 협력 모색"

한일 국방장관 "AI·무인·우주 등 첨단기술 협력 모색"
▲ 안규백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오늘(8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갖고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포함한 한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급변하는 안보환경 가운데 한일·한미일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양국 국방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무인체계·우주 등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양측은 강조했습니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 결과물에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일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에 대해 군사기술 협력이 아니라며 국방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민간기술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양 장관은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일 공조를 유지하고,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함께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회담이 열린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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