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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차에서 급히 구했는데…냄새 '풀풀' 운전자, 무슨 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화재 차량 운전자 구조했더니...'입니다.

지난달 18일 서울 도심의 한 도로입니다.

짙은 회색 차량 한대가 차량 진입 금지 봉까지 넘어가며 인도 위로 올라갑니다.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곧장 후진을 시도해 보지만, 바퀴만 헛돌 뿐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됐는데요.

설상가상 엔진 과열로 연기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한 시민이 차량에서 꼼짝하지 않는 운전자를 구하려고 나섰는데, 차량 유리문을 돌로 내리치는 순간 갑자기 차량이 후진해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까 아찔한 순간, 때마침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에 나선 경찰은 운전자에게 술 냄새가 느껴지자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밝혀져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혹시' 했더니 '역시', 이래서 밖에 나가기 무서워" "이 정도면 술이 사람을 마신 격이다" "평생 면허증 뺏는 법 좀 만듭시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양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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