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민 전 부장검사
김건희 특검팀이 내일(9일) 오전 10시,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김 여사는 작년 4·10 총선 과정에서 김 전 검사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고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 전 검사는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서 컷오프됐고 넉 달 만인 작년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검팀이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를 발견했는데, 해당 그림 구매자가 김 전 검사로 특정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 측이 그림을 건네받은 대가로 김 전 검사의 공천에 개입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김 전 검사의 지방 소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