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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생애 첫 월간 MVP…키움 선수로는 이정후 이후 첫 수상

송성문, 생애 첫 월간 MVP…키움 선수로는 이정후 이후 첫 수상
▲ 지난 8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올 시즌 20번째 홈런 때리고 타구 바라보는 키움의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내야수 송성문(29)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8월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8일) "송성문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0표(28.6%), 팬 투표 43만 9천635표 중 21만 4천296표(48.7%), 총점 38.66점을 받아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슨 톨허스트(기자단 투표 17표·팬 투표 7만 1천391표·총점 32.41점)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송성문은 월간 MVP를 받은 건 데뷔 후 처음입니다.

아울러 키움 선수가 선정된 건 2022년 6월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3년 2개월 만입니다.

송성문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최다 안타(42개) 1위, 득점(28점) 1위, 장타율(0.726) 1위에 올랐고 타율(0.396) 2위, 출루율(0.463)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5일 kt wiz전에선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려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송성문은 어제까지 시즌 타율 0.314(9위), 안타 161개(2위), 홈런 24개(공동 6위), 도루 23개(공동 11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루 부문에선 20개 이상 성공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92%)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송성문은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고, 모교 홍은중학교엔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됩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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