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찰청
인천 지역 고등학교 3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8일) 오전 10시 강화군 고등학교 2곳과 서구 고등학교 1곳에 "일본 변호사 명의의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교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학교 3곳 중 2곳은 지난달 29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팩스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색을 완료한 뒤 대피했던 학생들은 교실로 복귀했다"며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공조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