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오랑터거 화산
20대 한국인 여성이 지난달 말 몽골로 여행 갔다가 화산 정상에서 추락사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오늘(8일) 알려졌습니다.
단기 여행객으로 몽골을 찾은 A 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에 위치한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앉아있다가 일어서는 과정에서 바람이 불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약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우리 공관은 사고 인지 직후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랑터거 화산은 몽골 북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약 1천680m의 휴화산으로, 한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는 몽골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힙니다.
(사진=매그니피센트 몽골리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