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유현조 선수가 2년 연속 정상에 섰습니다.
2, 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린 유현조는 마지막 날 11번 홀까지 보기만 두 개 기록하며 한 타 차, 불안한 리드를 지켰는데요.
파4, 12번 홀에서 세컨 샷을 홀 옆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잡았고, 이어진 13번 홀에서 10m 가까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지막 홀 버디로 네 타 차 우승을 거둔 유현조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까지 올랐던 유현조는, 생애 두 번째 우승도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했습니다.
남자 골프에선 문도엽이 정상에 올라 시즌 2승, 통산 5승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