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돌아온 에이스' NC의 구창모 선수가 2년 만의 1군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상무에서 전역한 구창모는 그동안 팔꿈치 부상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가, 오늘(7일) 2년 가까이 만에 등판에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오른 1군 마운드에서 이름값에 걸맞은 호투를 펼쳤습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제구력과 효과적인 변화구 구사로 KIA 타선을 차례차례 돌려세웠습니다.
3회 안타 3개를 허용하며 1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연이어 뜬공 두 개를 유도해 막아내며 복귀전 등판을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장식했습니다.
SSG 선발 김광현은 개인 통산 2천 탈삼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와 2회 삼진 하나씩을 잡아낸 김광현은 3회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글러브를 치켜들고 KBO리그 역대 세 번째 2천 탈삼진 달성을 자축했습니다.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선발 김광현에 이어 막강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SSG는 5연승을 달렸습니다.
강민호가 포수 최초로 통산 350호 홈런을 때려낸 삼성은 한화를 4대 3으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