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 국공유지·유휴부지에 5년 내 4천가구 착공

서울 국공유지·유휴부지에 5년 내 4천가구 착공
▲ 서울 내 유휴부지 위치도

서울 도심 내 국공유지와 유휴부지에 향후 5년간 4천 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됩니다.

정부가 오늘(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봉구 성대야구장 부지에 1천800가구, 송파구 위례업무용지에 1천 가구,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 부지에 700가구,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과 강서구의회 부지에 558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2030년까지 착공할 잠정 수치입니다.

정부는 도심 내 노후 주택과 시설, 유휴부지를 재정비해 실수요자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전면 재건축해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는 분양 혼합 단지로 조성합니다.

영구임대 아파트는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확보해 고밀도로 재건축합니다.

현재 서울 노원구 상계마을과 하계 5단지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중계 1단지는 승인 준비 단계입니다.

정부는 2027년부터 수서(3천899가구), 가양(3천235가구) 등에서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 준공 30년이 지난 공공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는 범부처 심의 기구에서 복합 개발 필요성을 의무적으로 검토합니다.

청사 부지는 용적률을 상향하고, LH와 캠코 등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도록 국토부가 직접 승인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학교 용지를 활용해 주거·교육·문화·생활 거점을 조성합니다.

학교 용지 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해 이해관계자 참여를 보장하고, 수도권 내 장기 미사용 부지 가운데 입지가 좋은 곳을 선도 사업지로 선정해 3천 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입니다.

철도 부지도 복합 개발해 1인 가구와 청년 특화주택을 건설하고, 대학 유휴부지에는 연합기숙사를 마련해 향후 5년간 수도권 내 4개소(개소당 500명)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