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가소방동원령 발령…강릉에 물탱크차 20대 추가 투입

소방청은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전국 소방본부에서 1만t급 이상 물탱크차 20대가 강릉으로 긴급 투입됩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되자 1차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소방 물탱크차 등 차량 51대가 집결해 활동해왔습니다.

이 가운데 급수배수지원차량 1대는 다음 날 원대 복귀했습니다.

따라서 1·2차 동원령에 따라 강릉에서 급수 활동에 투입되는 소방차량은 모두 70대에 이릅니다.

2차로 동원된 차량들은 내일(8일) 오전 11시 강릉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에 모여 본격적인 급수 지원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