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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방문 경기, 3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27)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오늘(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상대 오른손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속 159㎞짜리 강한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루수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고,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1루에 먼저 도달했습니다.

기록원은 안타가 아닌 2루수 실책으로 봤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깔끔한 안타가 나왔습니다.

이정후는 3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팔란테의 시속 129㎞ 너클 커브를 공략해 시속 153㎞로 유격수 옆을 뚫는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5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오른손 불펜 카일 레이히의 초구 시속 146㎞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습니다.

3일 콜로라도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 행진을 벌인 이정후의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입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502타수 135안타)로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에 3대2로 역전패해, 5연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2대0으로 끌려가던 9회말 노아웃 만루를 만들고, 서제이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격한 뒤, 조던 워커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도 선발승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다만, 탈삼진 6개를 추가해 통산 3천536개로, 이 부문 단독 8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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