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메달을 목에 건 서채현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3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채현은 오늘(7일)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린 IFSC 월드컵 13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38+를 기록, 47+로 우승한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준우승했습니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나란히 간브렛과 공동 1위를 차지한 서채현은 결승에선 아쉽게 완등에 이르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지금까지 코페르 월드컵에서 만족스러운 등반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그 결과 시상대에 서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채영(신정고)은 8위, 베테랑 김자인(더쉴)은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부의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