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인해 불이 난 호실에 사는 주민 3명 중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외 주민 1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로 인해 주택이 절반쯤 타고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 추산 약 800만 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연기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원 80명을 동원해 신고 1시간 여만인 새벽 6시 2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불은 호실 내 작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