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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8K 퍼펙트…한국, 세계 청소년야구 1차전 승

최요한 8K 퍼펙트…한국, 세계 청소년야구 1차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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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난적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석수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5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나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오프닝 라운드 1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5대 2로 물리쳤습니다.

한국은 초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선발 신동건이 1회초 상대 2번 타자 에마누엘 에르난데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곧 교체된 두 번째 투수 최요한이 완벽한 투구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최요한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14타자를 맞아 안타와 볼넷을 전혀 허용하지 않고 삼진 8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무력화했습니다.

타선은 2회말부터 응답했습니다.

만루 기회에서 박지호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얻었고, 이후 오재원의 땅볼 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4회말에는 안지원의 내야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박지호가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오재원의 볼넷과 박한결의 안타가 이어지며 4-2로 달아났습니다.

기세를 탄 한국은 5회말 추가 1득점으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뒷문은 이태양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공격에서는 박지호가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안지원도 2안타로 힘을 보탰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일본과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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