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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도 삼성 앞지르고 'D램 1위'

[경제 365]

고대역폭 메모리, HBM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한 약 4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D램 계약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전체 D램 시장 점유율에서는 HBM 지배력에 따라 업체 간 희비가 갈렸습니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의 매출 기준 D램 점유율이 지난 1분기 36.9%에서 2분기 39.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4.4%에서 33.3%로 하락해 2위에 머물렀는데, 이 기간 양사 간 격차는 2.5%포인트에서 6.2%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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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열풍 속에 올해 상반기 주요 증권사가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총계 기준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의 지난 2분기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 합산 수익은 총 4천72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약 60%가 늘어난 수준이고 올해 1분기에 비해서도 1천억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합산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는 총 8천543억 원입니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해외 주식 거래 관련 서비스로 증권업계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간 2조 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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