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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두 전직 대통령 재판 연이어 열려…법원 보안강화

다음 주 두 전직 대통령 재판 연이어 열려…법원 보안강화
▲ 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

다음 주 법원에서 윤석열·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연이어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법원은 다음 주 청사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종합청사의 방호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오늘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예정된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문 전 대통령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9일 자정까지 청사의 북문(보행로 및 차량통행로)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문과 동문은 개방하지만, 출입 시 보안 검색을 강화합니다.

법원 경내에서 집회·시위는 전면 금지되며 관련 물품을 소지한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용차량 외 일반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조치는 하지 않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은 작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다시 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어 7차례 연속 공판에 불출석해 이번 기일 역시 피고인 당사자가 없는 궐석재판이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 전 대통령의 경우 정식 재판을 앞두고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일정을 잡는 공판준비기일이어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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