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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박진희 56사단장 직무정지

군,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박진희 56사단장 직무정지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현 육군 소장)이 30일 2차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군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순직해병특검의 수사를 받는 박진희 56사단장의 직무를 정지했습니다.

육군은 박 사단장을 오늘(5일)부로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박 사단장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23년 7∼8월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군사보좌관으로 근무했습니다.

박 사단장은 당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게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 의뢰, 지휘 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것도 검토해달라"며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혐의자를 줄이라는 지침을 내린 인물입니다.

최근 특검팀은 박 사단장이 채상병 사건을 재검토하던 국방부조사본부에 '장관 지시'라며 혐의자를 줄이라고 압박한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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