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1% 가까이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6500선을 웃돌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섹터별로는 경기소비재와 산업재가 1% 넘게 올랐습니다.
8월 민간 고용은 5만 4천 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였던 6만 5천 명을 밑돌았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7천 건으로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단 신호로 해석됩니다.
고용시장 악화가 곧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주식시장에선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깁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52로 서비스 부문의 경제 활동이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브로드컴,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가 시장을 견인했는데요.
아마존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관계 강화에 따른 수혜기대감으로 4% 급등했고, 브로드컴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전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4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을 예고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 민간 투자기관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97%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제 시장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