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깝다 사이클링히트'…9월에도 '불방망이'

<앵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두산 양의지 선수가 9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하나 부족한 4안타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8월 타율 0.407로 월간 1위를 기록한 양의지의 방망이는 9월 첫 경기부터 뜨거웠습니다.

첫 타석에서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날린 뒤 3대 2로 뒤진 6회에는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1개만 남긴 양의지는 9대 3으로 앞선 8회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날리고 3루를 향해 질주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중계플레이로 3루에 공이 먼저 도착해 있자 곧장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운 두산은 갈 길 바쁜 7위 NC를 크게 이겼습니다.

양의지는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 공동선두 롯데 레이예스, kt 안현민과 격차를 모 단위로 좁히고 타격왕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선두 LG는 KT에 역전승을 따내고 2위 한화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습니다.

8대 6으로 뒤진 8회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문성주가 KT 마무리 박영현을 공략해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