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을 방문한 호주 관광객이 묘지에 함부로 들어가 제물로 바친 술을 마시는 등 기이한 행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호주 관광객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망자가 많은 묘지가 있다며 현지 묘지에 들어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묘지에 들어가자마자 이곳저곳을 둘러보더니 묘 앞에 놓인 술 한 캔을 따 마셨고 묘 앞에서 건배하는 듯한 동작을 취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던 담배를 묘 앞에 두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일본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분묘 손괴죄에 해당하는 범죄라며 거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 관광객은 뒤늦게 사과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으나 현지 경찰은 수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momoiromegapho, 페이스북 Lochie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