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대전 서구 한 편의점에 남자아이가 혼자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길을 잃어버렸다'면서 도움을 청했는데요.
아르바이트생은 바나나 우유를 건네며 놀란 아이를 진정시켰고, 경찰에도 알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은 보호자에 연락을 취했고, 조금 뒤 아이를 찾으러 다니던 할머니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당 편의점은 아동 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곳으로, 평소 편의점 점주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학교 근처다 보니 아이들이 오면 잘해주고 위급 상황이 생기면 잘 달래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와 학원 주변의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를 숙지해 위급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전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