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대회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부천 하나은행이 갈 길 바쁜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늘(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51대 47로 역전승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진 하나은행은 대회 첫 승리를 마지막에 신고했습니다.
신한은행은 1승 3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B조에서는 3승 무패의 덴소(일본)가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승 1패인 청주 KB, 1승 2패의 DVTK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습니다.
KB는 이날 오후 7시 덴소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합니다.
하나은행의 이이지마는 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습니다.
8점씩을 책임진 정현과 진안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하나은행 지휘봉을 잡은 이상범 감독은 처음으로 공식전 승리를 지휘했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이 17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에 빛바랬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