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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북중 정상, 회담 열어 깊이 있는 의견 교환할 것"

중국 외교부 "북중 정상, 회담 열어 깊이 있는 의견 교환할 것"
▲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중 정상 회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면서 "양당과 양국 지도자는 회담을 열어 중조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개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 경험을 심화하며,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과 중북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일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2일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3일 열병식 행사 후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인민대회당에 마련된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으며, 같은 날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7∼10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한 이후 6년 8개월 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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