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추석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앞두고, 경찰이 부정 예매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단순반복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 입장권을 대량 매매하는 행위를 7월부터 단속하고 있는데, 최장 열흘에 이르는 이번 연휴 열차 예매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연휴 열차 승차권을 대량으로 예매해두고 비싼 수수료를 붙여 되파는 일이 이어져 왔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SR은 각각 KTX와 SRT 승차권을 예매할 때 매크로 이용 여부를 분석해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승차권 재판매를 모니터링하고 티켓 예매용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 또는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단속에 적발되면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SRT는 오는 8일부터, 코레일은 15일부터 나흘간 추석 기차표 예매를 시작합니다.
** 위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정혜경 / 영상편집: 김수영/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