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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부부, MC몽과 불편한 기류…SNS 단체샷 공개에 "이해 불가"

이승기 부부, MC몽과 불편한 기류…SNS 단체샷 공개에 "이해 불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아내인 배우 이다인이 MC몽의 SNS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 배경에는 최근 MC몽이 빅플래닛메이드와 결별하면서 불거진 경영진 내홍과도 맞닿아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다인은 4일 자신의 SNS에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사진이 지난해 7월 18일 촬영된 것임을 직접 공개하며, 최근 촬영된 사진이 아님을 강조했다.

앞서 MC몽은 자신의 SNS에 이승기·이다인 부부, 배우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들은 장난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다인은 본인 동의 없는 과거 사진 공개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사진 공개를 넘어,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 경영진 간의 갈등을 드러내는 단초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MC몽은 지난 6월 원헌드레드레이블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 당시 MC몽은 "극도의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음악 활동이 힘들었다"는 입장을 기습적으로 밝히고, 공식적으로 그 배경에 건강 악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차가원 회장과의 결별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흘러나왔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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