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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니까 '1억'…'0세 금수저' 전년보다 늘었다

[경제 365]

지난해 갓난아기들이 평균 1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증여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0세에게 이뤄진 증여는 총 734건으로, 총 671억 원에 달했습니다.

1인당 평균 9천141만 원꼴입니다.

전년보다 증여 건수는 98건, 재산가액은 56억 원 늘었습니다.

0세 증여 재산가액은 2020년 91억 원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시기 자산 가격 상승과 맞물려 2021년 806억 원, 2022년 825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2023년에는 615억 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늘었습니다.

지난해 0세 증여를 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융자산이 554건·390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유가증권이 156건·186억 원이었으며, 토지는 20건·26억 원, 건물은 12건·26억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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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로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7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조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6월보다 줄었지만,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일뿐 아니라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7개월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2.3% 불었는데, 특히 반도체 30.6%, 승용차 6.3%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수입의 경우 작년 같은 달보다 0.9% 줄었지만 에너지류 수입물량이 늘면서 올해 6월보다는 4.9%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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