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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끌어올린 알파벳…나스닥 1%대 상승

구글과 애플의 급등이 간밤 미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이 1% 넘게 상승하며 두드러졌고 S&P500 지수도 6450선에 근접하며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서비스가 3% 넘게 오른 반면, 에너지는 1% 빠졌습니다.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로 모회사 알파벳이 급등하자 기술주에도 그 훈풍이 이어졌습니다.

또 간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구인 건수가 718만 1천 건으로 둔화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구인율 감소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간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둔화됐고 고용이 정체 됐다고도 밝혔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인력 감축이 이루어지는 등 노동 시장이 점차 식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 유가는 오펙 플러스가 이번 주말 회의에서 추가 증산 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에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알파벳이 반독점 소송 판결 이후 9% 이상 상승했고, 애플은 자체 AI기반 웹 검색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3%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 연준 이사로 지명한 스티브 미란에 대한 의회 청문회가 4일 예정된 가운데 관련 소식들도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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