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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부터 빵, 음료와 생수까지" 소방관 격려 물품 이어져

"커피부터 빵, 음료와 생수까지" 소방관 격려 물품 이어져
▲ 소방관을 위해 보내온 커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과 커피, 음료와 생수까지."

강원 강릉소방서는 강릉지역 가뭄으로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개인부터 단체까지 다양한 곳에서 감사 인사와 격려 물품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재 강릉에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3.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맨바닥을 드러낼 정도의 최악 가뭄으로 지난달 30일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전국 각지에서 소방관과 소방차가 집결해 있습니다.

강릉소방서에는 신원 미상의 강릉시 연곡면 주민이 커피 및 음료 300개를 보내왔으며 신원 미상의 동해시민이 이온 음료 5상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조리제빵과 3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과 커피 50잔, 강릉시 강문동의 한 카페에서는 매일 커피 100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과천시에 사는 정 모(13) 어린이는 강릉소방서 유천119안전센터로 생수 36병을 택배를 통해 기부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격려 물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상현 강릉소방서장은 "도와주신 모든 분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뭄이 해소되는 그날까지 소방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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