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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온산 공장서 유독성 물질 다량 연기…근로자들 긴급 대피

LG화학 온산 공장서 유독성 물질 다량 연기…근로자들 긴급 대피
▲ 울산소방본부 상황실

오늘(3일) 오후 1시 52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 온산공장 내 창고 옆에 쌓여있던 유독성 물질에서 다량의 연기가 피어올라 공장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30명, 차량 13대를 출동시켜 해당 물질을 방제용 거품으로 덮고 유독성 가스 확산을 차단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물질은 'CCTA'로 파악됐습니다.

농약 원료로 쓰이는 CCTA는 삼키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유해할 수 있으며, 피부와 눈에 자극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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