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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이숭용 감독과 총액 18억 원에 최대 3년 연장 계약

프로야구 SSG, 이숭용 감독과 총액 18억 원에 최대 3년 연장 계약
▲ 김광현 격려하는 이숭용 감독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숭용 감독과 시즌 중에 '최대 3년 연장 계약'을 했습니다.

SSG는 오늘(3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과 2026년부터 최대 3년, 총액 18억 원(계약금 3억 원, 총연봉 12억 원, 옵션 3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숭용 감독은 2023년 11월 SSG와 2년 계약금 3억 원, 총연봉 6억 원을 합해 총 9억 원에 계약하며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이 감독은 첫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정규시즌을 5위(승률 0.507·72승 2무 70패)로 마쳤지만, 공동 5위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에는 2일까지 승률 0.517(62승 4무 58패)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6위 kt가 1.5게임, 7위 NC 다이노스가 2.5게임 차로 추격 중이어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SSG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이 감독에게 재계약을 선물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2일 현재 이숭용 감독의 승률은 0.511(134승 6무 128패)입니다.

SSG는 올 시즌 주축 선수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이지영, 한유섬의 부상이 이어진 상황에서도 신예 조형우, 안상현, 류효승을 기용하고,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을 구성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인 이숭용 감독의 팀 운용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SSG 사령탑으로 취임하며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리모델링을 목표로 내세운 이숭용 감독은 최대 3년의 시간을 더 얻었습니다.

SSG는 2028년부터 청라돔을 홈구장으로 씁니다.

계약 기간을 채우면, 이숭용 감독은 '청라돔 시대를 여는 사령탑'으로 기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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